9월 한 달도 엄청 빠르게 지나갔는데, 10월의 첫 주도 금방 지나가네요. 아마도 9월과 10월에 있던 연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부 사이를 파고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다룹니다.
작년 이맘 때, 인생 첫 연극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한 극단에서 배우가 아니어도 공연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낭독극 배우를 모집하여 공연을 올리는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여기에 배우로 참여하며 처음으로 공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선정된 작품은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된 <당신이 잃어버린 것> 중 일부 에피소드였습니다. 맡은 역할은 사내 불륜을 하는 여자 검시관 역할이었는데요, 불륜 관계를 정리했지만 불륜 상대가 여전히 질척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팀장님, 우리가 무슨 사이인데요?”
숨겨졌던 불륜 상대가 밝혀지자, 관객석에서 ‘헉!’하는 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관객의 모든 이목이 집중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