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가을 날씨를 경험하다가 귀국하니 공항에서부터 덥고 습한 기운을 느껴 살짝 혼란이 왔었는데요, 이젠 진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왔습니다.
‘행복한 디스토피아’ 구독자 분들께만 살짝 미리 말씀드리자면, 출판사와 새로운 책 출간 이야기를 나누는 중입니다. 아직 이렇게 밝히는 것도 이르긴 하지만, 믿고 유료구독해주신 구독자님께 이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처음 구독자를 모집할 때, “제가 쓴 글은 반드시 책으로 출간될 것이며 구독하신다면 출간되지 않은 책의 초고를 읽게 되실 것”이라고 했는데, 제가 적은 대로 현실이 되고 있네요. 뉴스레터로 발송한 문장이 그대로 새로운 책에 쓰일 것 같진 않고요, 편집이 되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진짜 초초초초고를 읽고 계신 셈이죠 :)